회사 내 갑질로 퇴사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

직장 내 갑질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것은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올바른 준비를 통해 향후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회사 내 갑질로 인한 퇴사를 준비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하였습니다.

1. 갑질 증거 수집 및 기록

회사의 부당한 대우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증거가 없으면 이후 법적 대응이나 실업급여 신청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
✅ 증거 수집 방법

• 이메일 및 메신저 대화 저장: 상사 또는 동료와의 갑질 관련 대화를 캡처하여 보관합니다.
• 녹취 자료 확보: 부당한 발언이나 협박이 포함된 대화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. 단,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본인이 대화에 참여한 경우만 녹음이 가능합니다.
• 근무 환경 및 업무 지시 기록: 무리한 업무 지시, 차별적 대우 등을 문서화하여 보관합니다.
• 증인 확보: 직장 내 동료가 갑질을 목격했다면, 그들의 증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2. 노동법 및 권리 확인

갑질로 인해 퇴사하는 경우, 노동자의 권리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.

✅ 관련 법률

•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: 상사가 부당한 대우를 했다면, 회사는 이를 시정할 의무가 있습니다.
• 근로기준법: 부당해고, 임금 체불, 연차 사용 제한 등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.
• 산업재해보상보험법: 갑질로 인해 정신적·신체적 피해를 입었다면 산재 신청이 가능합니다.

노동법 상담이 필요하다면 고용노동부 상담센터(☎ 1350)나 노무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.

3. 실업급여 및 보상 준비

부당한 이유로 퇴사하는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✅ 실업급여 신청 조건

• 본인의 귀책사유 없이 퇴사해야 함 (예: 직장 내 괴롭힘, 부당한 대우)
• 퇴사 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함
• 퇴사 후 14일 이내에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 가능

📌 실업급여 신청 절차

1. 퇴사 사유를 ‘정당한 사유로 인한 자발적 퇴사’로 명확히 기록
2. 갑질 증거 자료 제출 (이메일, 녹취록, 문서 등)
3. 관할 고용센터 방문 및 실업급여 신청

4. 퇴사 후 이직 준비

갑질로 인해 회사를 떠난 후 빠르게 재취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.

✅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업데이트

• 기존 경력을 정리하고 갑질로 인한 공백을 설명할 준비를 합니다.
• 갑질 관련 경험을 부정적으로 쓰기보다, 긍정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✅ 경력 관리 및 네트워크 활용

• 이전 직장 동료 및 업계 인맥과 연락을 유지합니다.
• 링크드인, 사람인, 잡코리아 등의 취업 사이트를 적극 활용합니다.

✅ 대체 소득원 고려

• 프리랜서, 온라인 강의, 원격근무 등 다양한 수익 창출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• 블로그, 유튜브, 번역, 교정·교열 등 부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5.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

갑질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는 신체적·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✅ 스트레스 해소 방법

• 가족 및 친구와의 대화로 감정을 표현하기
• 심리 상담 및 명상, 운동 등의 자기 관리
•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심리 지원 프로그램 활용

📌 결론

갑질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,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부당한 대우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. 증거 수집, 노동법 검토, 실업급여 신청, 이직 준비, 정신적 건강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원활한 퇴사를 준비하세요.

퇴사는 끝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작입니다. 차분하게 준비하고, 다음 기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세요.